“사우디 1500억 매각설+무리뉴 재회설, ‘주동자’는 토트넘이다!”…우선 순위 몰라? ‘1순위 쏘니 재계약-2순위 쏘니 파트너 영입’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에이스이자 캡틴 손흥민을 향한 루머들이 난리를 쳤다. 대표적으로 2가지였다. 하나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이적설. 손흥민의 전 스승이었던 조제 무리뉴 감독이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자 무리뉴 감독이 전력 강화를 위해 손흥민 영입을 원한다는 루머가 나왔다. 터무니없는 소리였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직접 등판해 ‘완전한 거짓 루머’라고 정리를 했다. 페네르바체 이적설이 잠잠해지자 또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등장했다. 토트넘 팟캐스트인 ‘The Fighting Cock’을 진행하는 진행자 플래브 베이트먼이 영국의 ‘토크스포츠’에 출연해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손흥민의 몸값으로 8000만 파운드(1406억원)에서 9000만 파운드(1582억원)를 제시했다. 이런 미친 가격이라면 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할 수 있다. 손흥민은 놀라은 플레이어다. 하지만 그는 31세다. 9000만 파운드면 토트넘은 매각을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회자가 가능성을 일축하자, 그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엄청난 금액을 제시하면 레비 회장이 움직일 거라는 의미다. 이 역시 터무니없는 소리다. 손흥민은 몇 번이고 사우디아라비아로 가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손흥민은 “나에게 돈은 중요하지 않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즐길 수 있는 리그에서 뛰는 것이다. EPL에서 아직 하고 싶은 일이 많다”고 말했다. 또 “한국 대표팀 주장은 중국으로 가지 않는다”는 기성용의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 이런 터무니없는 루머가 나오는 이유. 토트넘이 판을 깔아준 셈이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에 대한 확실한 입장을 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손흥민의 계약은 1년 남았다. 이런 상황에서 1년 연장을 할 것인지, 종신 계약을 할 것인지, 토트넘은 확실한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토트넘이 주저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자, 간보기를 하자, 이런 말도 안 되는 이적설이 계속 나오는 것이다. 실제로 튀르키예 언론들은 페네르바체 이적설이 나온 이유를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 불투명성이라고 판단했다. 결국 토트넘이 부추긴 것이다. 주동자는 토트넘인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의 소식을 전하는 ‘Spurs Web’이 ‘팩폭’을 날렸다. 터무니없는 소리 그만하고, 토트넘은 우선 순위를 매겨 진행하라고 주장했다. 1순위는 손흥민 재계약, 2순위는 새로운 공격수 영입이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의 핵심 선수다. 손흥민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 하는 것은 생각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도 소문이 돌고 있다. 손흥민이 어디에 갈 리 없고, 지금과 같은 수준에 있을 때 튀르키예로 이적한다는 생각은 터무니없다. 많은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다음 시즌 왼쪽 윙어로 복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토트넘에 새로운 스트라이커가 와야 가능한 일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손흥민의 재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오는 여름 토트넘이 해야 할 첫 번째 일이다. 그리고 그 다음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손흥민은 왼쪽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의 이반 토니, 페예노르트의 산티아고 히메네스 등과 연결되고 있다. ‘손톱’을 빼게 해줄 최전방 공격수 후보들이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11일 중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을 마친 뒤 최근 이적설에 대해 “아직 말씀드릴 게 없다. 정확하게 오고 가는 이야기가 없는데 와전된 것 같다. 조금 불편한 상황이다. 토트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계속 그렇게 할 거다.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았다”고 말했다. 토트넘을 떠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손흥민, 이반 토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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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취약계층 女청소년 위해 생리대 후원금 5000만원 기부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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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테크
고속철 국산화 30년만에 첫 수출…현대로템, 우즈벡에 공급
현대로템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민관 합동으로 우즈베키스탄 철도청(UTY)이 발주한 2700억원 규모의 동력분산식 고속차량 공급, 유지보수 사업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국내 KTX-이음(EMU-260)과 비슷한 이번 고속차량은 시속 250킬로미터(㎞)급 동력분산식 차량으로 6편성이 공급되며 편성당 6량이 아닌 객차 한 칸이 추가된 7량으로 구성된다. 좌석은 389석이다.이번 고속차량에는 우즈벡 철도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설계도 이뤄진다. 한국처럼 1435밀리미터(㎜)의 표준궤가 아닌 궤도 폭이 넓은 1520㎜의 광궤를 현지에